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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골목길 위험하지만 차량 통행은 계속..(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9-11 21:20:26 수정 2023-09-11 21:20:26 조회수 6

◀ANC▶



최근 목포의 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차량과 골목길을 나오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골목길은 급경사여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인데요

근본적인 사고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승용차 운전석이 도로에 맞닿은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또다른 승용차는 조수석이 부서져

도로가에 멈춰서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목포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우회전 하던 차량과 골목길에서 나오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차량 한대는 충돌 직후 인근 가로등 점멸기도

들이받아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낮시간임에도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회전을 하자마자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골목길이 눈에 띕니다.



경사가 심하다 보니 골목에서 나오는

차량은 우회전 차량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사고가 났던 지점은 예전부터 크고작은 사고가

자주발생하는 등 위험 구간이라고 말합니다.



◀INT▶ 김광호

이 도로가 급경사여서 좌측에서 역전 쪽에서 오는 차량은 많고 운전자들은 좌측이 보이지를 않아요...



그런데도 해당 골목길은

여전히 차량통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행자에게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급경사이다보니 특히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신영섭 / 인근 상인

(미끄러짐 사고가) 여러 번 자주 발생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더더욱 그렇고 비오는 날도

미끄럽기 때문에



문제는 또 있습니다.



S/U 심한 경사로, 자전거 도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너무 위험하다보니

전동휠체어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도로로 다닐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INT▶ 김성갑

여기 보다시피 정말 위험스럽게 보이잖아요 지금.

그래서 지나가려면 도로로 해서 지나가고

차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사고지점에 반사경과 과속방지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목포시에 관련 시설

설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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