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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장 화재 '도심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혔다' (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9-07 21:20:17 수정 2023-09-07 21:20:17 조회수 3

◀ANC▶



오늘(7) 목포 도심 하늘이 갑자기

검은 연기로 뒤덮혀 깜짝 놀라셨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목포의 한 재활용센터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스티로폼이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와 119에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야적장에 쌓여 있던 스티로폼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는 인근 하늘을 모두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목포시 옥암동의 한 재활용센터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17대가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이 잘 붙는 스티로폼 특성 때문에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가 난 곳 뒤는 바로 산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 잡는데 1시간 40여분이 걸렸습니다.



◀SYN▶ 박용진 / 목포소방서 현장지휘단

"일반 스티로폼 화재와 달리 압축 가공을 해놓은

스티로폼 화재라 평소보다 불길이 거세고

연기도 아주 강하게 나와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편 스티로폼에서 나온 많은 양의 검은 연기가

도심의 하늘을 뒤덮었고



119에는 170여건의 신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SYN▶ 목포 시민

"먹구름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연기가 나가지고

불이구나.. 저는 살면서 처음 보는거 같아요

(이 정도로) 크게 난 건.."



하지만 목포시는 화재 발생 1시간이 다되어서야

"많은 연기가 나고 있어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안전문자를 보내 빈축을

샀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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