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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최대 피해지' 전남 찾는 여야..속내는?(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8-31 21:20:11 수정 2023-08-31 21:20:11 조회수 2

◀ANC▶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전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하루 앞서 민주당에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최대 피해지로 지목된

전남에 정치권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는데,

속내는 제각각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가 전남에서

열렸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켜세운

김기현 당 대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전남의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INT▶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호남의 민주화 정신은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호남이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은 경제 발전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한 10명 가운데

원전 오염수 방류를 언급한 건 1명.



윤재옥 원내대표는

'수산업 1번지 전남에서도 수산물 소비가

줄었다'면서도 '민주당이 처리수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도 이제는 혼자만의 전쟁에서

빠져나와 우리 수산업을 지키려는

국민의 정부의 노력에 동참해야..."



하루 전 목포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민주당이

전남이 오염수 방류의 최대 피해지라며

총공세를 펼친 것과 대조적입니다.



◀IN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8월 30일)

"일본의 패악질로 인해서 피해 받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왜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일본에 제시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수산물 최대 생산지인 전남에서

오염수 대신 처리수라는 용어를 쓰며

관련 언급을 자제한 국민의힘



전남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연 뒤

정부여당의 대국민사과 등을 요구하며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민심을 챙긴다며

'수산1번지' 전남을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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