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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선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배추를 심는 작업을 '정식'이라고 하는데,
최근 잦은 비로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군의 배추 정식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 입니다.
트랙터를 동원해 밭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배추를 심기위해 땅을 만들고,
비닐을 까는 멀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이미 모종을 심었어야 하지만,
최근 잦은 폭우로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INT▶ 홍명표 해남화원농협 상무
일기(예보)가 비가 좀 잡혀 있어서
시기적으로 (배추 정식이) 조금 늦어질 수 있는
입장입니다.
해남군의 배추 재배면적은 4천3백ha.
전국 배추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cg/ 김장용인 가을배추와
월동배추로 불리는 겨울배추를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생산합니다./
cg/ 가을배추는 9월5일까지,
겨울배추는 9월15일까지 심어야
품질 좋은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최근 신선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통상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배추는 밭떼기 거래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cg/ 포전거래 가격은 330제곱미터에
65만원에서 70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cg/ 최근 배추 가격은 신선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제는 해남지역 배추 작황이
관건입니다./
해남군은 배추 정식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농가에 촉구하는 한편, 기술지도에 나섰습니다.
◀INT▶ 박정동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과장
(배추밭) 모종 관리를 철저히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런 건조물 육성
같은 것들을 철저히 좀 해주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을 장마와 9월 예상되는 태풍 등
기상 이변이 지속되면서 김장철을 앞둔
배추재배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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