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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폭우, 배추정식 작업 차질 우려(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8-29 21:20:33 수정 2023-08-29 21:20:33 조회수 3

◀ANC▶

최근 신선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배추를 심는 작업을 '정식'이라고 하는데,

최근 잦은 비로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군의 배추 정식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산이면, 화원면 입니다.



트랙터를 동원해 밭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배추를 심기위해 땅을 만들고,

비닐을 까는 멀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이미 모종을 심었어야 하지만,

최근 잦은 폭우로 작업이 늦어졌습니다.



◀INT▶ 홍명표 해남화원농협 상무

 일기(예보)가 비가 좀 잡혀 있어서

시기적으로 (배추 정식이) 조금 늦어질 수 있는

입장입니다. 


해남군의 배추 재배면적은 4천3백ha.

전국 배추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cg/ 김장용인 가을배추와

월동배추로 불리는 겨울배추를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생산합니다./



cg/ 가을배추는 9월5일까지,

겨울배추는 9월15일까지 심어야

품질 좋은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최근 신선채소 가격이 폭등하면서

유통상인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배추는 밭떼기 거래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cg/ 포전거래 가격은 330제곱미터에

65만원에서 70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입니다./



cg/ 최근 배추 가격은 신선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제는 해남지역 배추 작황이

관건입니다./



해남군은 배추 정식작업을 서둘러 줄 것을

농가에 촉구하는 한편, 기술지도에 나섰습니다.



◀INT▶ 박정동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과장

 (배추밭) 모종 관리를 철저히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런 건조물 육성

같은 것들을 철저히 좀 해주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을 장마와 9월 예상되는 태풍 등

기상 이변이 지속되면서 김장철을 앞둔

배추재배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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