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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간다) 8월의 친환경 농산물 '무농약 바나나'(R)

허연주 기자 입력 2023-08-24 21:20:21 수정 2023-08-24 21:20:21 조회수 5

◀ANC▶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재배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22개 농가가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는데요. 해남 '무농약 바나나'가

8월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허연주 앵커가 바나나 재배 농가를 다녀왔습니다.



◀END▶

◀VCR▶



천장에 닿을 듯 키가 큰 나무마다

바나나가 탐스럽게 매달려있습니다.



정수섭 씨가 1300평 규모 온실에서

바나나 농장을 한지 햇수로 4년,



올해도 이달부터 본격 바나나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INT▶ 정수섭 / 바나나 재배 농민

"(수입은 모양이) 납작해요. 그렇지만 우리 국산은

둥글잖아요. 그리고 색깔이 이정도 연두색일 때 수확하면 제일 적합하다.."



국산 바나나는 충분히 익어

속이 꽉 찼을 때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신선한데요,



주로 학교 급식과 로컬푸드에 납품되고 있다고

합니다.



(s/u) 기존에 우리가 알던 바나나와 다르게 쫀쫀하고 찰진 식감이 특징인데요, 맛과 향도

당도가 훨씬 높습니다.



남도의 따뜻한 기후로 재배해서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해남 '무농약 바나나'는

8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수입 바나나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건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전남지역 바나나 생산농가는 모두 22곳



바나나 뿐만 아니라 애플망고나 패션 후르츠 등

아열대 작물 재배 농가도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INT▶ 유덕규 /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우리가 아열대 작목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이겨낼

수 있는 난방시설을 갖춘 시설 하우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신선하고 우리 농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더해진

무농약 바나나는 내년 2월까지 계속 수확된다고

합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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