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삼호중공업 사망사고' 광역중대재해수사과 투입 (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8-21 21:20:09 수정 2023-08-21 21:20:09 조회수 3

◀ANC▶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삼호중공업 대불공장에

광역중대재해수사과가 투입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삼호중공업 노조는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경영책임자 처벌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END▶

◀VCR▶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불산단 내 현대삼호중공업 대불3공장.



지난 17일 이후 해당 사업장에는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S/U 사고가 난 공장에는 사고 직후부터

노동부 산업안전 근로감독관들이 투입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뿐만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보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도

목포에 내려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온 철판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노동부는

탱크에 공기를 주입할 당시 압력조절장치가

설치된 위치는 어디인지 그리고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당시 관리감독자가 현장에 있었는지 등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SYN▶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

감독관들이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매우

수사 초기이기 때문에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이니까

수사하고 있다' 이 정도만...



현대삼호중공업 민주광장에서는

숨진 노동자 추모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노동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사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INT▶ 이원재 /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조선업 전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서

특히나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하청 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해 주십시오."



한편 노동부는

현대삼호중공업 대불공장 내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작업 이외에 또다른 작업에도 위험요인이 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