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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거리에 있는
음식물 수거용기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요,
한 지자체가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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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놓여있는 음식물 수거용기.
음식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이곳에 버리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해 갑니다.
이후 수거용기 관리 책임은 각 음식점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다보니
특히 여름이면 악취가 진동해 인근 주민이나
행인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무안군이 시작한 것은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사업
180℃의 고온 스팀 분사기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소독 약품을 뿌려 소독작업까지
끝내면 방치됐던 음식물 수거용기가 깨끗해집니다.
◀INT▶정흥순 무안군민
냄새도 나고 약간 안좋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시니까 참 좋죠.
서로 좋지. 이렇게 고생하시는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무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사업 대상은 전용수거용기
실명제에 참여한 음식점 천 백여곳
연말까지 매달 4차례에 걸쳐 세척작업이 진행됩니다.
◀INT▶김미옥 무안군청 청소행정팀장
거리에 있는 수거 용기를 세척 소독해
악취를 제거하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주민 만족도 등 조사를 통해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사업 대상을 일반 가정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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