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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해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소음 피해가 과장됐다며
군공항 관련 '사실' 바로잡기 등에 나서는 한편
미니신도시 건설 약속 등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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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
무안-광주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INT▶ 노무현 대통령/무안국제공항 개항식
"여러분 무안국제공항은 광주*전남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인천·김해 공항과 함께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이용객 89만 명을 돌파할만큼
성장했지만 코로나19 이후 4만 명대로 급감했고
광주 민간공항과의 조건 없는 통합 약속도
사실상 파기되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주 군공항을 수용함으로써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이대로 이렇게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가 안 되고
침체가 된다고 하면 단순히 공항만의 문제는
아니게 되는거고, 우리 서남권 발전, 관광이랄지
또 기업유치에도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군 공항 이전 반대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소음 피해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등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전라남도.
AI 농생명 밸리 조성과 함께
2만 명 규모의 미니신도시 건설 등
무안군에 잇따라 유인책을 내놓으며
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또 협상테이블에 나와서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하시고 이렇게 하면 도지사는 무안군민들 편만 들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광주시 편을 들겠습니까?"
전라남도는
광주군공항 이전 해결을 위해
국방부에는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광주시에는 이전 지역에 대한
1조원 이상의 지원과 함께 '군공항 문제가 해결될
경우 민간공항을 즉각 보내겠다'는
공식적인 선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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