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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태풍 '카눈' 전남 근접.. 최고 200mm 비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8-10 08:40:25 수정 2023-08-10 08:40:25 조회수 1

◀ANC▶



태풍 카눈이 전남에 가장 근접하면서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전남은

오늘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북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일영기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 같군요



◀END▶



네, 저는 지금 목포 북항에 나와있는데요.



밤사이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던 비는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전남지역에 근접하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팬)



이곳 목포 북항을 비롯해 전남 각 항포구에는

2만 7천여척의 선박들이 태풍을 피해

어제부터 대피해 있습니다.



현재 전남 전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VCR▶



완도와 해남, 진도 등에는 태풍 경보가

목포와 무안, 함평 등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남부앞바다 등에는 태풍특보, 서해남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은 남해안에 상륙한 후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전남에는 10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시간당 4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최대풍속 시속 125에서 145k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전남지역 53개 항로 83척의

모든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목포를 출발하는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오늘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요.



목포와 용산을 오가는 KTX는

오후 2시까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광주송정을 출발해 용산으로 가는

KTX는 운행할 예정이어서 열차이용객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나무 쓰러짐과 지붕 파손 등

십여건의 태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전남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가운데

해안가 지역은 만조시간대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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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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