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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하는데.. 붕괴 위험 건물 철거는 언제?(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8-08 21:20:36 수정 2023-08-08 21:20:36 조회수 0

◀ANC▶

지난달 목포에 있는 한 5층 짜리 건물 내

기둥이 파손되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사고 발생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구체적인 철거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데

건물이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14일, 붕괴위험으로

사용중지 명령이 내려진 목포의 5층짜리 건물



기둥 파손 사고 직후 보강제가 설치됐고

주변에는 안전을 위해 2m 높이의 강철 펜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 발생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구체적인 철거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층별 소유주가 다르다보니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건물 철거가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가운데 건물 소유주들이 업체 선정 등에

합의하면서 구체적인 철거 논의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일



목포시는 이번 주까지 철거 업체 선정과

구체적인 해체 계획서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

시에서 해체 허가 계획서를 검토를 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진행을 해서 안전에 관한 사항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서...



하지만 건물 철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



문제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S/U 태풍에 대비해 펜스를 서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추가로 파손되지 않을까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 인근 주민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 이제 또 저 건물이

붕괴 위험이 있고 태풍이 센것이 올까 약한 것이 올까 모르는데 걱정돼요.



목포시는 건물 철거에 필요한 행정 절차들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번 태풍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긴급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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