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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자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는 등 상생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영암군과 신안군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서로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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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입니다.
8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한우와 무화과 등 영암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암군 특산품이 아닌
전복과 민어 등 수산물도 판매 목록에 올라와
있습니다.
신안군 쇼핑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이곳에서도 영암 한우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영암군과 신안군이 손잡고
지역 특산품 판로 확보에 나선 곳으로
여름철 보양식품을 최대 3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INT▶이경재 영암군 한우 유통업
"대형 쇼핑몰이 많기 때문에 군 단위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얼마나 될까 했는데,
타지의 향우 분들이 (이용하시고,)
가격 경쟁면에서 군에서 보조해 주다 보니까 두 가지가 조화가 돼서.."
영암군과 신안군의
이번 상생 협력은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타 지자체 쇼핑몰을 이용할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고
생산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 증대가 기대됩니다.
◀INT▶강승희 영암군청 유통마케팅 팀장
"소비자가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있었고요,
신안과 영암의 상생을 위해서도 좋은 제안이 될 것 같아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
영암군과 신안군의
쇼핑몰 협업 기획전은 8월 한달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작 1주일만에 벌써 1억 원에 가까운 주문이
밀려드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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