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을 무기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3위권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요즘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않은 분위기인데 ..

특히 타선의 무게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는

나성범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초반 0대 6으로 끌려가던 지난 1일,



예전 같으면 맥없이 무너질 것 같았지만

한점한점 따라붙더니

경기 막판인 8회 집중타로 5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가져옵니다.



... 8/1 8회 최원준 2타점 결승타 ...



휴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기아는 중반까지 1대 4로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투아웃에서

박찬호의 2루타와 나성범의 동점 적시타로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냈습니다.



... 8/6 9회말 나성범 동점 적시타 ...



지난 주 기아 타이거즈는

4승 1무 1패로 선전하며 5할 승률을 넘어 ...



3위 KT와 NC에 2게임 차,

5위 두산에는 한 게임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이 부쩍 높아지며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박찬호, 최원준, 김도영 등

발빠른 테이블 세터진이 밥상을 차리면 ..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득점 공식이 연일 불을 뿜고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김성한 프로야구 해설가

"전체적인 타선이 짜임새가 생긴거죠.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때려낼 수 있다는 서로간의 협동심이

많이 생겼고요."



특히 나성범은 이달 열린 6경기에서

5할 6푼 5리의 고타율에

홈런 2개, 9타점 등 불꽃 타격을 뽐내며

팀의 무게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습니다.



.. 나성범 홈런 (8/5일 1회)



1,2위인 LG와 SSG에도 뒤쳐지지 않는

상대 투수들이 쉬어갈 곳 없는 촘촘한 타선에다



파노니와 이의리, 윤영철 등

전반기 약점으로 꼽혔던 선발진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렇지만

잦은 등판으로 인한 불펜진의 과부하와 ...



대체 선발 산체스의 부진은

아직까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에는 선두 LG,

후반에는 롯데를 상대로

승수쌓기와 함께 3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

◀ＶＣＲ▶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