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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워터파크? 거리에 얼음도 등장(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8-03 22:21:27 수정 2023-08-03 22:21:27 조회수 4

◀ANC▶

요즘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푹푹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날려버리기 위해

거리에 얼음이 비치되고 공원에 물놀이장이

설치되는 등 갖가지 묘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양동이에 가득찬 물이

아이들 머리 위로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워터파크가 아닌

도심 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입니다.



수영복까지 완전 무장한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이내겹니다.



◀INT▶ 장지희 / 무안초등학교 4학년

"저희 집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여기는 물도 나오고 시원하니까

여기 와서 놀았어요."



공원에 '무더위 옹달샘'도 설치됐습니다.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냉장고입니다.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풀기 위해

주민들의 발길은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스존도 등장했습니다.



S/U 폭염에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에는 얼음도 배치됐습니다.



오랜시간 버스를 타고 온 승객도,

시장에 장을 보기 위해 나왔던 주민도

얼음을 만지며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뙤악볕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살수차가 쉴새없이 오가며 도로에 물을 뿌립니다.



도심 열섬 현상을 막기 위해 주요도로에는

살수차가 긴급 배치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최기후 / 무안군 안전총괄과장

가급적 더운 2시부터 4시 정도까지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물마시기, 그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하게 숙지하시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동네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INT▶ 황옥희

집에서는 전기세 나갈까 부담되니까 노인정와서

한꺼번에 다 있으면 (에어컨 트는 것도)

이렇게 부담 안가고 더 좋잖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생수와 식염 포도당도

지원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은

앞으로도 일주일가량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곳곳에서 무더위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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