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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간다)폭염 속에 '멀티데믹'까지 건강 주의하세요(R)

허연주 기자 입력 2023-08-01 21:20:10 수정 2023-08-01 21:20:10 조회수 1

◀ANC▶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감기와 독감까지.. 감염병 유행이 겹치는 멀티데믹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요즘 보건소도, 병원도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허연주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목포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불과 석달 전 만 해도

하루에 10여명 찾을 정도로 한가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6월 첫째주 전남지역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491명에서 7월 넷째주에는 4배 이상 늘었습니다.

(CG)



◀INT▶ 문권옥 /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전남은 지난 6월부터 7주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앞으로는 최소한 8월

둘째주까지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숨은 감염자를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독감과 감기도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멀티데믹'입니다.



(s/u) 목포의 한 소아과 병원인데요,

오전부터 감기와 독감환자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독감증상을보인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17.3명으로 최근 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독감의 여름철 유행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반투명CG)



◀INT▶ 조생구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올해는 이례적으로 A형 독감이 득세를 하고 있고,

두 개 질병이 증상 자체로 보면 얼른 구별이

잘 안되는데 독감이 훨씬 더 현재로보면 고열이고

기침 증상이 심하고 콧물이나 두통 증상이 심합니다.



코로나19 증가에 이어 감기와 독감 유행까지 겹치면서 한여름이 맞나 싶을 정도인데요



증상이 엇비슷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코로나19인데 감기라고 생각하고

잘못 대처하면 합병증 우려가 커 적극적으로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폭염에 감염병 유행이 겹친 멀티데믹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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