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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만 보던 유럽 곳곳의
역사와 문화 흔적을 직접 보고 배우는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국외 탐방은 학생들에게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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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하나만 등에 메고
유럽 탐방에 나선 전남지역 학생들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등 3개국을 돌며
민주시민토론학교는 9박 11일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고온건조한 유럽의 기후가 맞지 않아
때론 아프기도 하고
낯선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까지,
힘들때도 많았습니다.
◀INT▶정문주 광영고등학교
낯선 곳에서 낯선 음식을 먹고 낯선 사람들을
봐가는 과정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요...
◀INT▶윤자영 노화고등학교
국내에서 해외로 가는 여행이다 보니까 체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제가 운동을 안 한경우도 있고,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하지만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펼친 강강술래 퍼포먼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는 플래시몹까지
학생들은 유럽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느꼈고
한국 학생임을 유럽에 자랑스럽게 알릴 수
있었기에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INT▶안혜원 전남외국어고등학교
한국에 돌아간 이후로는 프랑스어도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세계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된
독서토론열차 이후 올해 새롭게 추진된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국내외 토론캠프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INT▶박준 전남교육청 미래교육과장
책상에서의 독서 활동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실천적 행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좁은 교실을 벗어나 드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던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s/u 학생들은 이번 탐방의 소중한 기억들을
가슴 속에 간직한 채 미래를 향해 힘차고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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