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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폭문신 시술한 업자들 검거(R)

김양훈 기자 입력 2023-07-31 21:20:10 수정 2023-07-31 21:20:10 조회수 7

(앵커)

조직폭력배들의 문신은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를 주죠.



이들 조직폭력배들에게 이른바 '조폭 문신'을

불법 시술한 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청소년들은 이 조폭문신을 받으려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천홍희 기자입니다.



(기자)



팔다리에 문신을 새겨넣은 남성들이

웃통을 벗은 채 속옷만 입고 도심 거리를 활보합니다.



일부러 보란 듯이 옷을 벗어제끼고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사기도 하고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문신한 몸으로 패싸움을 벌이는 이들은

바로 조직폭력배들입니다.



(인터뷰)인근 상인

"문신한 사람들 잇다보면 다니더라고 어깨랑

반바지 입고.. 무섭제 좀.. 안좋제 좀"



이들 조폭들은 불법으로 문신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은 검찰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조폭 문신 시술 영업장입니다.



간판도 없는 이곳에서 해당 업주는

sns와 지인소개를 통해

국제PJ파 등 740여명에게

조폭문신을 시술해왔습니다.


SNS에 광고를 올려 손님을 모집한 업자들은처

조폭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시술했는데

불법문신을 받으려 공갈 등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최순호/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장

"미성년자들조차 너무나 쉽게 이러한 '이레즈미 문신'을 하면서 조폭을 선망하고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고자 검찰이 직접 수사해 나가게 된 것입니다."



검찰이 파악한 불법 문신업자들은 모두 12명,

이들은 번 돈으로 아파트와 고가의 수입차 등 사치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불법수익 25억원

추징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ANC▶

◀END▶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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