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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로' 양보차로 도입으로 4차로 확장되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7-30 21:20:02 수정 2023-07-30 21:20:02 조회수 5

◀ANC▶



국도 77호선 무안 현경~해제 구간은

상습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농번기와 휴가철엔 더 심각한데요

양보차로를 도입해 왕복 4차로로 넓히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안군 현경에서 해제를 잇는

7.23km의 왕복 2차로.



칠산대교와 임자대교 등이 잇따라 개통되면서

하루 평균 만 천여 대가 오가는 등

교통량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홀통교차로에서 해제 수암교차로

2.86km의 구간이 가장 심각한데,



[반투명] 이 구간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50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하려다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한 사고가 41%로 가장 많고

응급 환자 이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정경종/무안군 해제면

"양파 수확기나 여름 휴가철에 교통량이

마비되는 상태고 해서...그로 인해서

인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때문에 왕복 4차로 확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입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지역의 요구를 수용해 일부 구간이라도

4차로로 확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G]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필요한

양방향 4차로 확장 대신 폭 3.25m의 양보차로를 도입해 적은 비용으로 사실상 왕복 4차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농기계 통행도 분리되고 정체시 교통 분산 효과,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서삼석 국회의원

"전체 구간 중 신설 구간만이라도 4차로로 반영돼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교통 정체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말까지 무안 현경~해제간 도로시설개량공사

실시설계용역을 마칠 계획.



지역 주민들은 2018년 준공된

국도 77호선 무안 현경 송정에서 마산 구간에

대해서도 4차선 확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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