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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안전' 내부 출입 재개하라!!(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7-28 21:20:29 수정 2023-07-28 21:20:29 조회수 0

◀ANC▶



해양수산부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이달초부터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 내부 출입을 중단했는데요..



그동안 있었던 두차례 안전성검토 용역 결과

모두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안전 문제를 이유로 세월호 선체 출입을

막는 것은 정부가 세월호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목포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세월호 선체 등에 대한

안전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주요 구조부 안전성 확보가 확인됐으며

선체 두께 잔존율 역시 90% 이상으로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태풍기를 대비해 최대풍속 적용시에도

선체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CG)



그런데도 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터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이유로

세월호 선체 탐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해수부가 선체 내부 출입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해수부를 규탄했습니다.



◀INT▶ 정성욱 / 세월호 유가족

'안전 문제를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부터 논의해서

이후에 어떻게 진행할까를 논의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수부는 그런 의도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선체는 안전하지 못하니까 통제하겠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도

안전성검토 용역 등을 통해 세월호 선체 내부

탐방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지만



해수부가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세월호 지우기에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며 비판했습니다.



◀INT▶ 강은미 / 정의당 국회의원

안전을 이유로 해서 갑자기 선체 진입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안전진단을 통해서는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확인된 상황입니다.

결국은 세월호 지우기 아닌가...



이에대해 해양수산부는

사전에 설명회 등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이해를 구했다며 선체 출입 재개는

여전히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또 세월호 선체 외부 참관을 계속 허용하고

선체 내부를 촬영한 영상물 등을 제공해

간접 탐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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