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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 잇따른 특혜의혹 논란(R)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7-28 08:40:07 수정 2023-07-28 08:40:07 조회수 2

◀ANC▶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광주에서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확장 등
대규모 문화관광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교통분석 축소, 상가면적 확대 등을 놓고
특혜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화점 확장이전을 추진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에 제출한 교통분석 자료입니다.

cg광주 신세계측은 백화점 확장 이후
현재보다 교통량은 평일엔 307%,
주말엔 224%가 늘어날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cg

그러나 백화점 인근을 지나는 교통량은
16%밖에 늘지 않어 교통분석이 부실하다는 주장과
함께 특혜의혹이 제기됐습니다.

◀INT▶ 신복식 / 대기업 대규모점포 광주상인대책위
"신세계는 2027년 기준으로
휴일 이용객이 2만 1천명에서 7만여명으로
3.5배수가 늘어나면서 주변 교통량은고작 16%만
늘어는 전제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대해
cg광주 신세계측은 터미널 앞과
죽봉대로로 가는 방향으로 갔을 땐
교통량 16%가 증가는 것은 맞지만,
백화점 일대 전체의 교통량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cg

cg백화점 일대 모두 12개 도로의 교통량을 합산하면
전체 교통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며
교통분석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cg

◀INT▶김영천/ 광주신세계 관리이사
"전체교통량이라는 것도
각각의 차량 진출입에 따라서 교통량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16%증가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습니다.

광주시가 신세계에 특혜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에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관광단지 내의 상업면적입니다.

다음달 광주시가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신세계 프라퍼티 단독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CG)특히 신세계 프라퍼티측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에는
어등산 관광단지 내 상업면적이
14만3천㎡로 당초 2만4천㎡에 비해 6배 크고,
광주시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검토한
4만 8천㎡에 비해서도 3배나 큽니다.cg

특히 신세계 프라퍼티측 계획서에는
복합쇼핑몰 사업 완료후, 상대적으로 돈이 안되는 관광시설은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단 것으로 전해져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기우식 / 참여자치 21 사무처장
"원래의 사업목적이 관광단지 개발에
신세계가 충분히 진지한 태도로 임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이 들고.."

신세계가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확장안과
어등산 복합쇼핑몰 개발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아직 제기된 특혜의혹 중에 사실로 드러난 바는 없다면서 꼼꼼이

살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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