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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혼선에 대출기간 연장은? (R)

김윤 기자 입력 2023-07-25 21:20:24 수정 2023-07-25 21:20:24 조회수 3

◀ANC▶

앞서 보신 것처럼 건맥협동조합을 살릴 핵심은

정부정책자금의 대출 기한 연장인데요



농협 중앙회 본점과 농협 실무자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사이에 혼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역할도

필요해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건맥 1897협동조합이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출받은 금액은 4억 7천만 원



행정안전부와 신용보증기금, 농협이

협약을 맺어 3년 거치 7년 원리금 상환 조건입니다



대출 당해부터 목포시는 2차 보전으로 이자 1.1%를,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이자 1.1%를 각각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건맥조합은 정부정책자금을 받았던

전국 11개 단체 중 코로나를 버티고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원리금 상환이 도래하고 목포시의 이자지원도

끊겨 재정압박이 심각해질 상황



행정안전부는 담당부서가 사라진데다

협약기간도 끝났다며 지자체에 업무책임을 넘기고

있습니다.



◀SYN▶행안부 관계자(음성변조)

"저희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요. 이거는. 그래서

지자체랑 어찌 됐건 신용보증기금이랑 협약을 좀 잘

하고 그래서 좀 어찌 됐건 그런 식으로..."



목포시 역시 신용보증기금과 농협 실무자들이

대출연장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음성변조)

"농협에서도 이제 사업 자체가 종료된."

상품에 대해서 새로운 무슨 갱신 같은 절차를

태워서 그걸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그 방법이 없는지 저희가 찾고 있는..)"



그러나, 농협중앙회 본점은

이자를 2차 보전해 주는 목포시가 계속 보전해줄

경우 연장해 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SYN▶농협중앙회 공공금융부(음성변조)

"보전받는 협약 대출을 기한을 연장을 하던가 거치

기간을 연장해 달라라고 요구를 하면 저희는 연장해

드릴 순 있죠."



농협중앙회 본점의 방침이

농협 대출 실무자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국적인 원도심 살리기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목포 건맥 협동조합.



금융기관들의 혼선과 정부와 지차체의

적극행정 부재로, 존폐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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