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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학생들이
독일 베를린 장벽을 둘러보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마라톤 행사를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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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장벽에 휘어진 철근이 드러나있습니다.
동독과 서독을 나눈 베를린 장벽의 일부입니다.
학생들은 잠시나마 당시 상황을 생각하고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화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INT▶ 조성윤 홍일고등학교
도라산역에서 베를린 장벽을 봤는데
그것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고, 우리나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서유주 광양여자고등학교
독일 시민들은 시위를 벌여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기까지했는데, 이처럼 한국과 북한도
서로 적대감을 가질것이 아니라...
학생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손기정, 남승용 선수를 기리기 위해
독일 올림픽스타디움도 찾았습니다.
당시 선수들의 아픔을 느껴보기 위해
그들이 달렸던 길을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INT▶손현우 능주고등학교
그분들이 1936년 이 자리에서 마라톤을 뛰며
느꼈을 감정을 저도 한 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의 계기를 마련했던
포츠담회담이 열렸던
체칠리엔호프 궁전에서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체험했습니다.
[S/U]독일에서 역사와 문화탐방을 마친 민주시민토론학교
학생들은 벨기에로 떠나 유럽의회를 방문한 뒤
기후위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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