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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올해 장마,
전체 장마기간 평년값의 2배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나했더니
이번엔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고 있어
장마 종료 시점은 아직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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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사흘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진 광주*전남
신안군 안좌면 383.5mm를 최고로
함평 272mm, 목포 236mm 등
30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온 만큼
전라남도는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재난대책보고회를 주재한 김영록 지사는
돌발성 호우는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다며
장마가 끝날 때까지 재해대책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INT▶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안심할 수 있는
시간까지는 잠시도..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반투명]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 동안
광주*전남 주요지점의 평균 강수량은 688mm.
전체 장마기간 평년값인
338.7mm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반투명] 광주의 경우 1000mm를 넘기면서
1년 평년 강수량의 72.5%에
달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보통 7월 하순이면 장마가 끝나지만
현재 제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달하고 있어 올해 장마 종료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SYN▶ 이기혜 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현재 태풍 이동경로의 변동사항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에 영향을 주어
정체전선 위치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번 비는 25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잠시 그친 기간에는 폭염이 찾아오겠고,
이후에는 또다시 50~60mm의 국지적으로
강수가 집중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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