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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유럽 탐방 소식입니다.
전남지역 학생들은 독일의 단결과 평화를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단심줄 놀이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와 화합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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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과 푸른색 옷을 입은
학생들이 마주보고 싸우다 쓰러집니다.
같은 민족이지만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싸웠던 역사를 재현했습니다.
[S/U]평화와 공존을 상징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가
브란덴브루크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강강술래에 이어 단심줄놀이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치자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학생들의 마음은
아쉬움과 함께 후련함이 교차합니다.
◀INT▶이호경 강진고등학교
브란덴부르크에서 해보니까 감회가 새로웠고요,
사람이 많아서 더 잘 안될 줄 알았는데 막상해보니까 더 잘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퍼포먼스에 이어 릴레이 발언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영어로
'평화와 미래, 공존'을 호소했습니다.
◀INT▶김태희 해룡고등학교
브란덴브루크문이 동독과 서독을 나누는 기준이
됐다는걸 들었을 때 빨리 한국의 3.8도선도
무너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의 에너지 자립촌인 펠트하임을 찾았습니다.
140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INT▶박서하 광양제철고
우리나라도 앞으로 환경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증폭시켜서 환경과의 공존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INT▶채문원 목포 덕인고등학교
저는 환경을 위해서 어떤점을 조금 더 노력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이런 걸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알릴
수 있을 지 좀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독일 역사현장 등에서
단순히 배우고 느낄뿐만 아니라
공공외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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