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장마후 쓰레기장 된 목포항.. 대대적 쓰레기 수거(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7-20 21:20:17 수정 2023-07-20 21:20:17 조회수 5

◀ANC▶



장마동안 내린 폭우로 영산강 하류로 흘러들어온

각종 쓰레기들이 목포항을 뒤덮었습니다.



어민들이 출항을 포기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

관련기관이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항 곳곳이 쓰레기들로 가득합니다.



수초와 플라스틱 페트병 등

생활쓰레기들도 섞여 있습니다.



장마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 하류로 쓰레기들이 떠밀려 왔고

목포 앞바다까지 유입됐습니다.



[S/U] 떠밀려온 큰 나무와 각종 쓰레기들이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며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선박 스크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보니

출항을 포기한 어민들도 있습니다.



◀SYN▶ 어민

"냉각기로 들어가버리니까 기계가 막혀버리죠.

이런 소형 선박들을 그런 걸(쓰레기를) 걸러주는 것이 없어요."



해수청과 해경 등 관계 기관들이

해양 쓰레기 수거 전용선박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SYN▶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자

"지금 저희가 오전에 한 4톤 수거했고요.

한 1톤 정도 더 수거해서 지금 5톤 정도 됩니다,

오늘 수거한 양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쓰레기들이

목포 남항 부두에 가득 쌓였습니다.



S/U] 송두리째 뽑힌 나무가 강을 따라 바다까지 흘러 왔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목포 앞바다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147톤에 달합니다.



◀INT▶김현성 / 목포지방해수청 해양수산환경 과장

"목포항에서 여객선터미널 특히 입출항할 때

쓰레기들이 많이 모여서 입출항할 때 많은 지장이 있어가지고 저희가 집중적으로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해수청과 해경, 목포시는

주말부터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종 장비와 인력을 집중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