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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학생들이
독일에서 첫 국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을 만나 통일의 중요성을 배우고
한글 교육 확산을 위해 주독일 한국교육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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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남민주시민토론학교 참가 학생들의
첫 국외 일정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반나절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했지만
학생들의 얼굴엔 지친 표정보단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만난 사람들은
1960년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교민들입니다.
◀SYN▶ 박선유 파독 광부/한글학교후원회장
여러분들이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날을 기원하는 여행이 되길 바라고요..
◀SYN▶선경석 파독 광부 /제독 남부 글뤽아우프 복지회장
통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건데, 한쪽이,
동독이 어떻게 퇴화해 가는지도 보고 가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은 마지막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INT▶마하민 강진고등학교
이렇게 힘든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독일로 이주하셔서
한국어 학교도 설립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책임감 있게 독일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과서 등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현실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체감하는 학생들
존경의 마음을 담아 꽃바구니도 전달했습니다.
◀INT▶서준호 순천고등학교
확실히 그냥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이
그 사람들에게 공감이나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주시민토론학교 참가자들은
한글 교육 확산을 위해 동화책 100 권을
주독일 한국교육원에 기증했습니다.
[S/U] 학생들은 독일에서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늘리고 강강술래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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