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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상장' 위조 의혹.. 상장 있는데 수여 기록 없다(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7-19 21:20:32 수정 2023-07-19 21:20:32 조회수 6

◀ANC▶



목포지역 일부 예술인들에게 수여된

대통령상 상장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일부 대통령상 상장은 행안부에 확인한 결과

위조된 상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문재인 대통령 직인과

대한민국 국새가 찍힌 상장입니다.



지난해 2019년 목포의 한 예술인에게

수여된 것입니다.



또다른 작가가 지난해 받은 상장입니다.



이 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인이

찍혀 있고 이 증을 대통령 상장부에 기재한다고도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장들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대상은

목포지역 예술인 9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일부 상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대한민국 상훈' 포털사이트에 수여 기록이

없는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행안부쪽에서 우리가 나가는 대통령상하고는 다르다

그 다음에 등록이 안되있는 것들이고 일부 확인했고



경찰은 관련 예술인들을 차례로 불러

위조된 상장인줄 알았는지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예술인들은

위조된 것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정 미술대전 관계자가

상을 받도록 추천해 주겠다며 인적사항 등을

요구했고 이후 대통령상이 나왔다는 겁니다.



◀SYN▶ 000 작가

" 이런 저런 상이 있다고 추천해준다고..

감사마음에..



또 돈을 주고 대통령상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일부 예술인들이

경력 부풀리기 등 특정 목적으로 상장 위조범과

브로커를 통해 위조된 대통령 상장을 조직적으로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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