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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노동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승강기는 자재 운반용 승강기였는데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안전 장치도 없이 운영하다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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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한 5층 규모의 신축 건물 공사현장
오늘(19) 아침 7시쯤
건물 외벽에 설치된 자재 운반용 승강기가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S/U] 추락 충격으로 승강기 하부 기둥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노동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SYN▶ 사고 노동자
"파열됐다고 하더라고요. 12주 나왔어요.
5층으로 일하려 가려다 그냥 추락해버렸어요."
승강기와 승하강용 쇠줄 사이 연결 부위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경찰 관계자
"승강기 연결 갈고리 그게 벗겨져서 추락했어요.
연결 고리 부분에서 벗어나면서 추락을...."
사고가 난 승강기는 자재 운반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안전 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SYN▶ 공사현장 관계자
"자재를 투입하는 용도예요.
걸어가면 힘들잖아요. 올라가는건 힘드니까
아마 탄 것 같아요."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등
산업안전기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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