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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건물' 보강공사했지만 여전히 '위험'(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7-17 21:20:27 수정 2023-07-17 21:20:27 조회수 2

◀ANC▶



붕괴 위험에 있는 목포의 5층짜리 건물에 대해

긴급안전조치에 이어 추가로 보강파이프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건물 철거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위험은 여전합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4일 건물 내 주기둥 일부가

파손된 목포의 한 5층짜리 건물입니다.



사고 직후 주기둥 옆에는

보강파이프 50개가 긴급설치됐습니다.



붕괴 위험을 더욱 낮추기 위해

이번주 안에 30개가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건물 주위에 안전 펜스도 설치됩니다.



◀INT▶ 윤주명/목포시 건축행정과장

"건물의 접근을 예방하기 위해서 높이 2.4미터로 해서 지금 건물 주변을 다 조치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건물은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이 뜯겨져 나갔고

균열도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갈라진 건물 외벽 틈새로

전날 내려 고인 빗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에 건물 주기둥 일부가 파손됐을 뿐

오래전부터 불안했던 위험한 건물이였다고

말합니다.



◀SYN▶ 인근 주민

"장마 때나 태풍 때나 보면 벽에서 항시 외벽

자체에 저렇게 물이 새잖아요 지금. 아마 예고된 것

같아요..."



◀SYN▶ 인근 상인

"발등에 불 떨어지고 나서 이러는 건 좀 아니다

싶어요.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우리나라 꼭 큰 사고

나잖아요."



목포시는

해당 건물에 사용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철거 계획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소유자들 가운데 일부가 수억원에 달하는

철거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 붕괴를 막기 위해

긴급안전조치가 취해지기는 했지만

언제 철거가 이뤄질지 몰라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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