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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암매장 친모 구속 "잘못했습니다"(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7-13 20:50:34 수정 2023-07-13 20:50:34 조회수 5

◀ANC▶



6년 전 생후 이틀 된 아들을 암매장해

살해한 친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여성은

취재진에게 짧게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마스크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법원에서 나옵니다.



6년 전 생후 이틀 된 아들을 야산에 묻어

숨지게 해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여성은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을 했습니다.



◀SYN▶

(혐의 인정하십니까. 아이는 왜 살해하신겁니까.)

잘못했습니다.



한편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여성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죽은 줄 알고

매장했다'고 진술했다가 다시 산 채로 매장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상황



경찰은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프로파일러들하고 또 면담도 하고

그 (매장) 장소가 정말 거기가 맞는지

다시 또 사진으로 확인하고...



또 공범이 있거나 다른 누군가가

범행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참고인 등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조력자 없이 그 짧은 시간 안에 거기서 그렇게

혼자 힘으로 매장을 하고 이런 것들이

또 동기라든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어서)



한편 여성이 아이를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친정집 인근 야산에서는

사흘째 발굴,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발굴,수색 범위를 확대했는데

현장에서 수거된 것들을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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