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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지난 5월 당선무효 유도 재판에서
박 시장의 부인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박홍률 시장은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제는 시정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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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을
짓누르던 사법리스크가
1년 여 만에 벗겨졌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TV토론 등에서 박시장의 발언이
특정후보를 지칭한다고 보기 어렵고
선거 과정에서 맛의 도시 예산 등 일부 내용이
다소 과장됐다고 해서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당선 무효 유도혐의로 재판을 받던
박 시장의 부인도 지난 5월 무죄를 선고받는 등
잇따른 무죄판결에, 박 시장은 한껏 고무된
모습으로 선거결과 '승복'을 강조했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다시는 선거 이후에 이렇게 고소고발로 인해서
시정에 공백이 있는 또 국정에 공백이 있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사법리스크를 벗어났지만
박 시장에게는 산적한 현안이 남아있습니다.
'전직과 현직 시장'
둘로 갈렸던 목포 민심을 통합해야 하고
연내 목포-신안 통합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합니다.
정부 발표가 미뤄지는
목포역 대개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삼학도 호텔컨벤션 시설 건립여부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과 교통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고
시가지 정비도 서둘러야 합니다.
사법리스크를 벗어나고 있는
박홍률 시장이 그동안의 시정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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