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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부잣집 해남..생산기지 통합 추진(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7-11 20:50:24 수정 2023-07-11 20:50:24 조회수 2

◀ANC▶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쌀 부잣집'으로 불리는 전남 해남지역 농협들이

생산기지를 통합합니다.



쌀 소비감소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보다 나은 판매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은

모두 3곳.



cg 연간 쌀 판매액은 7백억원으로,

해남군 전체 생산량의 40% 정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곳이 서로 경쟁하면서 쌀 판매를 한 결과

쌀 값 등락이 심한 최근에는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쌀 매입가격이 서로 다르고,

메출이 많은 곳은 타지역 쌀을 고가에 매입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농민의 이익과 농협 경영 합리화를 위해

해남군 주도로 생산시설 통합이 추진됩니다.



최근 3개 농협이 해남군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실무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통합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NT▶ 채문성 해남군 명품쌀팀장

(농식품부 정책이)통합 RPC 지원에 기조를 두고

그쪽으로 지금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고요.

그에 따라 저희가 적극 대응하고

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를 통해서 해남군의

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의 미곡종합처리장이 통합되면

전남 20개 시군의 미곡종합처리장은 시군마다

1곳으로 통합됩니다.



시설 현대화 등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포장용 쌀과 김밥용 쌀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 할 수 있어 쌀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 신효수 해남옥천농협 상무

(미곡처리장을 통합하면 해남 쌀이)

충분하게 경쟁력 확보해서 전국 어느 RPC에

못지않은 통합RPC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쌀 생산 명가의 부활을 기대하는

농민들의 바람은 크지만

통합작업은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법인 구성과 지분, 브랜드 쌀 개발 등

3개 농협의 합의 사안이 산적한데다

지역농민들의 이해도 겹쳐 있기 때문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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