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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천둥*번개 동반 폭우.. 폭염도 나타나(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7-10 20:50:32 수정 2023-07-10 20:50:32 조회수 4

◀ANC▶

요즘 날씨가 극과 극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새벽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도 자주 쏟아지고 있는데 비가 멈추면
폭염이 이어지는 이상 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광주전남에 쏟아졌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새벽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최민자 목포시 원산동
"그것이 오래간다고하면 무섭지, 그런데 잠깐하고 멎어서,

아침에 무섭더라고요, 번개치고 천둥오고 비가 퍼부으니까..."

쏟아지던 폭우는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과거와 달리
짧은 시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고
폭우와 폭염도 하루사이에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문지선 목포시 삼학동
"번개랑 천둥이 요즘 많이 치긴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날씨가 왔다갔다 하니까 장마철인가 싶은거죠."

장마는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비는 계속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고
중국에서 찬공기를 가진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 장마전선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서희재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고기압의 확장으로 정체전선이 북상하여 비 다시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습니다. "

기상청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고 있지만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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