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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거침없는 5연승.. '산체스' 강렬한 데뷔전(R)

한신구 기자 입력 2023-07-10 20:50:31 수정 2023-07-10 20:50:31 조회수 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과 김도영의 활약으로
거침없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6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체 외인투수도 데뷔전에서
독특한 투구폼과 안정적인 구위로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홈런 ... 홈런 (나성범 7/8 6회 7/9 7회 )

이틀 연속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 ..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 선수가
기아 타선의 무게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12경기에서 벌써 6개 홈런에 12타점,

주말 이틀 동안에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최형우와 김도영, 박찬호 등 주축 선수들의
선전 등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겁니다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김도영도
지난 주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리고,

... 홈런 .. 홈런 ..(김도영 7/5 6회*8회)

중요한 순간 도루를 성공시키며
승리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삼성에서 이적해온 포수 김태군이
투,타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불안했던 '안방'을 든든히 지켜내는 것도
팀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INT▶ 김성한 프로야구 해설가
"투수들을 잘 요리해요. 그 효과가 제일 큰 거 같아요.
노련한 김태군이 기아의 젊은 투수들을 컨트롤 잘했다"


지난 주, 부진했던
용병 외인투수 2명을 한꺼번에 갈아치우며
가을 야구에 대한 승부수를 건 기아.

대체 용병 산체스가 데뷔 경기에서
독특한 투구폼으로 10개 탈삼진에 1실점,
뛰어난 경기 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산체스 스트라이크 아웃 ..

기아타이거즈는
지난 주 거침없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3위 두산에 4게임,
4위 롯데에 2게임 차로 따라붙은 기아는

이번 주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연승 행진 이어가기에 나서고,

주말엔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지면서
후반기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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