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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는 그동안 경찰서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신안경찰서가 신설됐는데
섬지역 치안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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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육지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는 전남 신안군
천여개의 섬이 있지만 경찰서가 없다보니
치안업무는 목포경찰서가 관할해왔습니다.
하지만 섬지역 치안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1-2명 뿐
강력범죄 대응과 예방이 쉽지 않았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새로 생겼습니다.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에 신안경찰서가 신설돼
본격적인 치안업무를 시작했습니다.
S/U 신안경찰서는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하고 있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INT▶ 고남석 / 신안군 주민
누가 잡으러 온다고 해도 빨리 잡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1분이면 와서 잡아가버린다고 하니
든듣하고 좋죠.
신안경찰서는 1실, 4과 15개 파출소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161명의 경찰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신안에 배치됐던 경찰력의 두 배가 넘습니다.
◀INT▶ 윤희근 / 경찰청장
지역 주민들의 안전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겠다는 굳은 의지아래 든든한 민생안전,
공정한 준법 질서의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 합니다.
신안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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