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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 논의가
말로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지자체가 통합을 놓고
사실상 '동상이몽'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통합문제에 실질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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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통합'에 대한 목포시의 태도에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예산을 언급하면서
목포시가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YN▶박우량 신안군수(유튜브 박우량TV)
"목포가 1조 2천 억인데 그러면 22만명이
1조 2천이면 5백..5백만 원 밖에 안됩니다.
(신안군이) 1조 원 넘었으니까 인구 수 4만 명
잡고 2천 5백 만 원 아닙니까."
상생의 방법론으로
신안군 농수산물의 목포시 학교급식 우선구매,
여객선 운임비 지원, 신안 공영버스 운행,
화장장 공동이용, 택시통합 운영 등을 들었습니다.
◀SYN▶박우량 신안군수(유튜브 박우량TV)
"신안군민이 느끼는 불안감,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들이 계속 나오고 그 다음에 민간단체
교류 활성화...."
신안군은 목포시의 통합 접근법에
순서가 바뀌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목포시는 오히려 이같은 접근을 최고의 성과로
꼽고 있는 실정.
◀SYN▶박홍률 목포시장
"행정에서 열심히 신안군 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장님과 면장님들이 목포의 동 단위
행사에서 같이 격려하고 참여한다는 것은 상당한
진전입니다."
또한, 신안군이
신안지역의 통합우호론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을 목포시에 제시하고 있지만
목포시는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정치권의 역할만 강조하는 모양새.
◀SYN▶박홍률 목포시장
"정치권에서 만약에 그 부분(통합)을 홀딩하거나
(미루거나) 반대하거나 하면은 상당히 설득해나가는데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목포시의 통합 접근법이
목포신안, 신안목포 '한뿌리'라는
당위론에 머무는 사이, 신안군의 통합여론은
그 어느 때보다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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