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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지자
천일염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와 해경, 지자체들이
합동으로 천일염 생산,유통업체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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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수산물을 건조해서 파는 충남의 한 업체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0kg짜리 소금포대 650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송금된 돈만 받고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INT▶임승주 / 천일염 사기 피해자
"죽고 싶죠 진짜로. 왜 그러냐면 있는 사람들한테는
아무 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저희 직원들 한 달 월급일 수도 있고..."
사라진 남성의 사업자등록증 주소지로
찾아가 봤습니다.
전남 영암의 한 무화과 밭이 나옵니다.
s/u 사업장으로 안내된 곳입니다.
컨테이너 있지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지면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소금판매 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전남 신안의 한 농수산물유통센터
1톤짜리 대형 천일염 포대들이
창고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유통하기 위해
염전에서 수매해 보관중인 소금들입니다.
정부 합동점검반이 불시에 유통센터를 찾아
천일염 포대들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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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표기상 제조년도가 21년이라고 돼있는데
왜 다른 거죠? (인쇄를 잘못한거 같아요.)
최근 천일염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
정부는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해경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꾸렸습니다.
s/u 합동점검은 전남지역 천일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번주까지 진행됩니다.
주요 점검내용은
생산,유통 기업의 원산지와 이력제 표시사항 등이
제대로 적혀 있는지 등입니다.
◀INT▶ 박승준 /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현 유통단계에서 유통 질서를 잡기 위해서
생산 유통 과정에서 품질이력이나 원산지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고요.
정부 합동점검반은 다음주부터는
충청과 경기권까지 천일염 생산,유통업체 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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