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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넘는 폭우에 침수*실종.. 피해 속출(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6-28 20:50:27 수정 2023-06-28 20:50:27 조회수 0

◀ANC▶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남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던 60대가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농경지가 모두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며칠 전 심은 모의 끝부분만 살짝 보일 정도입니다.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남에서만 1862 핵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S/U] 장마로 빗물이 집 안까지 침수돼 바닥은 진흙투성이입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집중호우로 수로에 있던 물이

범람해 주택 안까지 밀려온 겁니다.



◀SYN▶ 침수 피해 주민

"장마 전에 수로를 정비해달라고 몇 번 얘기했는데..

안방까지 물이 완전히 들어가 버렸어요."



인근 주택도 마찬가지



비가 멈췄지만 아직도 집 안에는

빗물이 흥건히 고여있습니다.



◀SYN▶ 침수 피해 주민

"저기 고무통이 지금 저기가서 뒹굴잖아요.

봐보세요 완전 엉망진창, 봐보세요.."



함평에서는 하천 수문 관리자인 60대가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하천에서 수문을 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최재선 / 함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수문관리자인 여성분이 (수문) 개방을 하고

남편하고 같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다른

곳을 보는데 갑자기 (여성이) 없어져서



기록적인 비가 내린 전남지역에

이틀동안 접수된 시설물 피해 신고도 100여건에

달합니다.



이번 폭우로 산비탈 등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주민들은 추가 피해가 나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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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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