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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세워진 초대형 성벽 '가거도 항'(R)

김윤 기자 입력 2023-06-25 20:50:12 수정 2023-06-25 20:50:12 조회수 3

◀ANC▶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는

국내 최장 토목공사인 가거도항 공사가

40여 년째 진행 중입니다.



공사가 9월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본격적인 태풍피습 시기가 다가오면서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지난 2천11년 8월,

태풍 무이파가 일으킨 거대한 파도가

10미터 높이의 가거도 항 방파제를 넘습니다.



밤새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면서

30년 만에 완공된 가거도항은 2백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전환=======



또 다시 찾아온 태풍 내습 시기.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고승권 신안군 가거도 1구 이장

"지금 현재 공정이 많이 됐다고 하지만 태풍 크기에

따라 달라서 우리가 주민들이 항상 염려하는 것은

있습니다"



태풍 무이파 피해복구 공사도 공사시작

11년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거도 항 입구에는 거대한 콘크리트 성벽이

들어섰습니다.



(C/G) 길이 480미터, 폭 110미터,

높이 13점 5미터, 축구장 6개 면적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수퍼방파제입니다.



10층 아파트 2개 동 크기의 만 톤급 케이슨 16개와

백 톤급 소파블럭 천2백36개가 방파제에

설치됐습니다.



(기자출연) 가거도 국가어항 공사는 지난 1979년

첫 삽을 뜬 두 지금까지 무려 44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국내 건축토목 공사 가운데 가장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INT▶최성기 가거도 항 감리단이사

"태풍기 전에 육상공사인 옹벽, 포장공사와 더불어

항로 측 수중보강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올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거도항 복구공사는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방파제 전면에 추가로 소파블럭 천7백여개를 거치하는

보강공사가 오는2천 26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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