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 무등경기장(R)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6-23 08:00:17 수정 2023-06-23 08:00:17 조회수 6

(앵커)



무등경기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야구장과 수영장, 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돼

시민들이면 누구나 즐길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5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재탄생한 광주 무등야구장.



지난 1965년 개장이후

수십년동안 노후화 문제로 철거논의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반대로 철거 대신

2018년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딩) 이곳 무등 야구장이

아마추어와 사회인 야구단을 위한 경기장으로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좌우펜스 길이 95미터, 중앙펜스 110미터로

KBO규정에 맞게 설계돼 있어

전국 아마추어 야구대회도 가능합니다.



기존 내·외야 관람석은 철거돼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일대에는 '야구의 거리’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만철 / 사회인야구단

"무등경기장이 리모델링 돼서

많은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서

광주야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클라이밍장과 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도 들어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도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장 지하에 차량 1천대를 넘게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생기면서

주차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존의 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포함해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이부호 /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주차시설, 산책로 등을 복합적으로 해놓아서

시민들이 오면 무슨 운동을 하든

여기서 편하게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방일신방직 개발과 신세계 백화점 확장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교통혼잡 대책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