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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감시 본분 잊었나? 맥빠진 시정 질의(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6-21 20:50:16 수정 2023-06-21 20:50:16 조회수 4

◀ANC▶

목포시의회 상반기 정례회 시정질의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의원들의 시정질문 참여도 낮은데다

현안이 빠진 질의로 시의회가 시정을 제대로

감시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의회

상반기 정례회에 시정질의를

신청한 의원은 단 3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22명의 의원 가운데 13%에 그칠 정도로

참여률이 저조했습니다.



시정질의 내용은

자원회수 시설관련이나

목포시 예산전반, 청년지원정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이었습니다.



◀SYN▶최지선 목포시의원

"(재정) 서면심사를 하는 것들이 이해가 되지를 않고

말씀하신대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하더라도 얼마나

그 내용이 내실있게 심의되는지는 제가 장담할 수

없다고..."



◀SYN▶박수경 의원 *비례대표*

"(전수관) 악기나 내부들이 곰팡이가 이렇게 가득하고 있어도 제습기 하나 갖추지 못한 열악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시정질의 내용이

목포시가 당면한 현안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목포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히는

신안군과 통합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농촌일손돕기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문제제기조차 없었습니다.



또한, 목포시 개청 이래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전국체전 문제도 질의응답에서 사라졌습니다.



숙박대란이 우려되고 있지만 대책마련을 묻는

의원도 없었습니다.



목포역사 신축문제와

주변개발에 대한 정부의 용역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원들은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노선이 축소되는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정류장 접근성 향상방법은 논의되지 않았고

인구감소 문제 등 중소도시의 단골주제조차

다루지 않았습니다.

MBC NEWS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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