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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순천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R)

조현성 기자 입력 2023-06-20 20:50:22 수정 2023-06-20 20:50:22 조회수 4

(앵커)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5년간 천억원씩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이른바 '글로컬대학' 사업에

전남대와 순천대가 예비지정됐습니다.



광주전남 사립대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고

목포대 등 전남 서남권 대학 등도

모두 탈락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여파로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지역대학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2백억원씩을 지원하겠다고하자 광주,전남에서만 14개 대학이 혁신기획서를 냈습니다.



1차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 가운데 광주에서는 전남대, 전남에서는 순천대가 포함이 됐고, 국립대가 8곳, 사립대가 7곳이 포함됐습니다.



김우승 부위원장(글로컬대학위원회 )

"글로컬 대학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주안을 두고 심사를 했기 때문에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가점은 없었습니다.



CG)전남대학교는 광주캠퍼스를 인공지능 융복합혁신 허브로, 전남캠퍼스를 신기술과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육성하겠다는 발전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순천대학교는 중소기업과 농업을 중심으로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계획안을 제시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CG)



하지만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대학 통합 등 나름의 혁신안을 제시했던 광주전남의 사립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INT▶ 공진성 대외협력처장(조선대학교 )

"결과는 이렇게 나와있으니까 한단계 더 혁신적인 계획서로 발전시켜서 내년에 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에 예비지정된 7개 사립대학에는 충청권과 강원권, 영남권이 모두 들어가있고, 특히 영남권에는 4개 사립대학이 포함돼있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된 15개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실행계획서를 받아 심의한 뒤 9월 말 10곳의 글로컬 대학을 최종 지원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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