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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라남도 조직개편안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문옥 전남도의원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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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원님, 경제력 부분에서 동부권에 비해
서부권이 크게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전남도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결국 서부권은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요?
전남도청이 이곳에 온 것은 동서간의 어떤
경제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균형추 역할을
위해서 왔는데도 불구하고 서부권에서 행정 기관이
이전한다면 아무래도 인력도 그쪽으로
이전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이러한 경제력 차이가 좀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이같은 전남도 조직개편안을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나요?
의원님들께서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리고 저도 올해 4월 달 도정 질문에서
국 단위의 이전은 안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동부 지역 주민들이 정말 행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가지고
옮기는게 맞지 국 단위로 간다면 유기적인
그런 역할이 방해가 되거든요.
그래서 그 방법을 찾아주기를 원했었는데
이번에 조직개편안에는 그 부분이 반영이 안된거죠.
3.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이
나뉘는 것 같은데요. 내일 본회의 표결인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아무래도 지역별로 좀 의견이 나뉘는 건 사실이고요,
지금 현재 동부권 의원님들 같은 경우에는 찬성이
초반부터 상당히 강했고요, 그리고 나머지 지역의
의원님들은 반대하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도청에서
지금 의원님들 상대로 굉장히 많은 전화와 면담 등을
통해서 좀 설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이
만약에 내일 부결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설명을 많이 하고 있어서, 지금은 의원님들이
좀 약간 많이 찬성쪽으로 기우는 걸로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4. 만약 원안 그대로 동부지역본부 확대안이
통과된다면 전라남도는 서부권에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신설기관 설립 등의
노력을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이번 전라남도에서 서남권 광주-영암 아우토반
고속도로라던지 아니면 남악-목포 트램 사업에 대해서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가 도의원들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좀 설익은 정책보다는 실제 그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사업들을 좀 구상을 해가지고 정말 동부권과
서남권이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그러한 삶의 조건을
좀 갖도록 노력을 해주기를 모든 의원님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내일 전남도의회 본회의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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