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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장...차세대 공공 자원화시설로...(R)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6-14 08:00:28 수정 2023-06-14 08:00:28 조회수 3

◀ANC▶

순천시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신규 폐기물 처리장 입지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순환형 첨단 처리시설 건립을 목표로

선진지 견학과 사전 홍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반대 여론에 대한 걱정은 여전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말 기준,

순천 왕지 쓰레기 매립장 사용률은

90%를 넘어섰습니다.



순천시는

민선7기때 추진하다 백지화된

새로운 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위해

이달 안에 입지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 외곽지역에 매립했던 과거와는 달리

친환경 자원순환형 시설로

시내권을 포함해 20여 곳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코펠힐처럼,

명칭도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로,

폐기물 처리는 지하에서 이뤄지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문화공간, 광장과 정원을 만드는 구상입니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지역 주민과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하남 유니온파크와 용인 수지 레스피아 등,

국내 선진 사례를 20여 차례 견학했습니다.



특히, 견학한 시민들 대부분이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는데

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 조점수 청소자원과장 *순천시*

인식을 바꾸려면 홍보라든가, 그리고 여러가지 과학적인, 지금 현재의 기술이 고도화된 이런 부분들, 검증된 기술력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잘 주민들한테 섧명해 줘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지원사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희 조례에 의한 지원사업도..


순천시는 이달 말까지 입지선정을 마치고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거쳐

연말쯤, 입지를 확정 고시할 계획입니다.



내년초에 부지 매입을 시작한다면

2030년 초부터는 시설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조점수 청소자원과장 *순천시*

여러가지 타 지자체의 이런 시설이라든가, 이런 또 문제점이나 예상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정말 정밀하게 여러가지 보완책을 마련해 가지고... 우리 시설만큼은 완벽하게, 그렇기 때문에 사실 도심으로 하려고 하는 것이죠.


순천시는 그러나,

일단 입지가 선정되고 나면

올 여름, 해당지역과 주변마을 주민들의 반발은

어느정도 예견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순천시 핵심 현안의 하나인

차세대 폐기물 처리 정책이

또한번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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