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전남 의대 신설 물 건너가나.."유치 노력 계속"(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6-13 20:50:22 수정 2023-06-13 20:50:22 조회수 2

◀ANC▶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의사협회가

의대 신설에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남 의과대 설립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주 제10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의사 인력 확충 방안과

확충된 의사인력이 지역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의사협회 입장.



의대 정원 확대가 의대 신설이 아닌

기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CG] 의협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의대신설을 통한 인력확충 논의는 절대 불가하다"는

전제사항에 복지부도 공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지사의

의대 신설 건의에 보건복지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과 배치됩니다.



◀SYN▶ 김원이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논의를 할 때 의대 신설 논의까지

포함해서 논의하겠다고 얘기했고요."



각각 의대 유치 경쟁을 벌여온

목포대와 순천대가 최근 상호협력하기로 하면서

역량 결집에 집중해왔던 전라남도.



'의대 신설 불가'는 의협의 입장일 뿐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려 하지만 난처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전라남도는 의료 현안 논의에

직능단체인 의협 뿐만 아니라 시도민이나

지자체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단체라든가

시민단체, 다른 직능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같이 수렴해서..."



정부와 의협은 오는 15일

제11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



전라남도도 광주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의대 신설을 적극 건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