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5할 승률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타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복을 줄이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더 살리는 게
상위권 도약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점 차까지 따라붙은 9회말 역전 찬스 ..
그러나 류지혁이 힘껏 돌린 방망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내줍니다.
.. 류지혁 (6/6 9회말 류지혁)
다음 날 역시 9회말 1사 만루 ..
또 다시 역전의 기회를 맞았지만
두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 김규성 삼진 /신범수 범타 (6/7 9회말)
기아는 지난 주
SSG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둬
시즌 전적 25승 28패로
5할 승률 복귀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특히 패배한 4경기 모두 1점 차로 ..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INT▶ 김성한 해설가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의 차이는 있습니다.
7,8,9회 찬스가 오면
그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기록을 보면 그래요"
기아는
지난 달 중순 이후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도
하위권으로 쳐지지도 않는
'버티기 행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5월 이후 반등한 소크라테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
.. 소크라테스 연타석 홈런 (6/7 1회 3회) ..
리그 타격 1위 최형우가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지만
기복있는 타선으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무에서 제대한 최원준이
이번 주 곧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고,
나성범과 김도영 역시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복귀할 것으로 보여
완전체 전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상대는 키움과 NC,
두 팀 모두
최근 투*타에서 상승곡선을 긋고 있어 ..
기아 타선의 집중력이
중위권 수성과 상위권 도약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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