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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기후변화 대응 연구 본격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6-09 20:50:31 수정 2023-06-09 20:50:31 조회수 4

◀ANC▶

농업계에도 탄소중립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농사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재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뛰어넘어

가뭄과 풍수해 등에 대비한 다양한 품종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드넓은 간척지가 펼쳐진

해남의 한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일반적인 모내기와 다른점은

사람의 손으로 한포기씩 심는다는 것.



모내기 한 벼마다 품종을 표시한

팻말이 달려있습니다.



바다를 막아 만든 농지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염해를 이기는 품종을 개발하는 겁니다.



◀INT▶ 윤영식 대표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

 테스트 했을때 1.2%의 염해에도 견디는 벼를 발견했고요. 선발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벼를 대량 재배하고 증식하는 방식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아열대에서 자라는 인디카 품종 등

천 여종의 벼를 재배하면서 전남에 맞는

품종을 찾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등 풍수해를 견디는 것은 물론

적은 양의 비료를 투입해도 잘자라는 벼에 대한

실증적 연구입니다.



◀INT▶ 진중현 교수 세종대 스마트 생명산업융합과

 기온이 좀 상승하게 되면 심한 경우 불임도 되고

갑작스러운 이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단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솔루션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벼를 재배하는 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



CG/ 탄소중립은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



CG/ 농식품부가 203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이산화탄소 1900만톤 이하로 제시하면서,

농도 전남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합니다./



벼농사 과정에서도 메탄을 줄이기 위한

논물관리 시범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CG/ 논에 물을 계속 대는것이 아니라 수시로

물을 가뒀다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농법으로 온실가스와 농업용수는 줄이고,

수확량은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INT▶ 이인 농학박사 / 저탄소 인증업체 전문위원

 전남에만 15만4천ha 정도를논에 물관리를 제대로 하면그게

최소한의 이산화탄소, 그다음에 메탄가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쌀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해남 뜬섬

70ha는 올해 논물관리 시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유기농 자체가 저탄소 농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모내기 전에

논의 평탄작업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INT▶ 곽혜용 총무 학의영농조합법인

 작년보다 물 양을 많이 줄이기 위해서 저탄소로 하면서

이제 전체적으로 보면 논의 평탄작업이 잘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천년 넘게 이뤄진 벼농사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과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본격화되면서,

농도 전남의 농업계도 탄소중립과

그린푸드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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