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업계에도 탄소중립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농사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재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뛰어넘어
가뭄과 풍수해 등에 대비한 다양한 품종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드넓은 간척지가 펼쳐진
해남의 한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일반적인 모내기와 다른점은
사람의 손으로 한포기씩 심는다는 것.
모내기 한 벼마다 품종을 표시한
팻말이 달려있습니다.
바다를 막아 만든 농지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염해를 이기는 품종을 개발하는 겁니다.
◀INT▶ 윤영식 대표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
테스트 했을때 1.2%의 염해에도 견디는 벼를 발견했고요. 선발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벼를 대량 재배하고 증식하는 방식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아열대에서 자라는 인디카 품종 등
천 여종의 벼를 재배하면서 전남에 맞는
품종을 찾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등 풍수해를 견디는 것은 물론
적은 양의 비료를 투입해도 잘자라는 벼에 대한
실증적 연구입니다.
◀INT▶ 진중현 교수 세종대 스마트 생명산업융합과
기온이 좀 상승하게 되면 심한 경우 불임도 되고
갑작스러운 이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단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솔루션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벼를 재배하는 땅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
CG/ 탄소중립은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
CG/ 농식품부가 203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이산화탄소 1900만톤 이하로 제시하면서,
농도 전남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합니다./
벼농사 과정에서도 메탄을 줄이기 위한
논물관리 시범단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CG/ 논에 물을 계속 대는것이 아니라 수시로
물을 가뒀다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농법으로 온실가스와 농업용수는 줄이고,
수확량은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INT▶ 이인 농학박사 / 저탄소 인증업체 전문위원
전남에만 15만4천ha 정도를논에 물관리를 제대로 하면그게
최소한의 이산화탄소, 그다음에 메탄가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런차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쌀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해남 뜬섬
70ha는 올해 논물관리 시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유기농 자체가 저탄소 농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모내기 전에
논의 평탄작업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INT▶ 곽혜용 총무 학의영농조합법인
작년보다 물 양을 많이 줄이기 위해서 저탄소로 하면서
이제 전체적으로 보면 논의 평탄작업이 잘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천년 넘게 이뤄진 벼농사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과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본격화되면서,
농도 전남의 농업계도 탄소중립과
그린푸드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