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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마이크'가 찾아갑니다.. 인생은 60부터(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6-05 20:50:13 수정 2023-06-05 20:50:13 조회수 5

◀ANC▶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예술인들이

음악 연주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실버마이크'라 부르는데요.

공연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석양이 내려앉은 목포 평화광장.



구성진 트롯 가요를 드럼과 아코디언 등

악기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광장 전체에 퍼집니다.



취미로 시작했던 음악을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시작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만들어낸 선율입니다.



전문가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이상인

'실버마이크' 공연 팀



◀INT▶김종호 푸른길앙상블 팀

저희들이 뭔가 저희 스스로도 삶의 의미를 갖고

또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웃과 같이 함께 나눌 수 있고..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어느새 공연에 푹 빠져듭니다.



◀INT▶박찬우 목포대학교 학생

연세가 있으신분들이 (공연)하는 걸 들었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전남문화재단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광주전남전북 공연팀 100여 개 가운데

20개 팀을 선발했습니다.



대중음악과 서양음악, 무용과 마술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INT▶강기문 전남문화재단 생활문화진흥팀장

" 60세 이상 개인이나 팀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하는 것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 찾아가는 실버마이크 공연은

올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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