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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불법 오토바이 집중단속에 나선다(R)

안준호 기자 입력 2023-05-24 20:50:10 수정 2023-05-24 20:50:10 조회수 9

◀ANC▶



무등록 불법 오토바이 운행으로

대불산단이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다는

MBC 보도이후 경찰 등 관계기관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첫날 합동 단속에서만 8명이 적발됐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퇴근시간 영암 대불산단



경찰이 오토바이를 갓길에 멈춰 세웁니다.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불법 오토바이입니다.



신원 조회 결과 운전자는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SYN▶ 출입국관리소 직원

"불법체류 맞아요? 그럼 안에 좀 들어가서 확인할게요. 차 안으로 들어가보세요."



단속 30여분 만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노동자들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SYN▶ 외국인 노동자

"사장님이 사줬어요. 오토바이.. 사장님이..

(한국 면허증) 없어요. (태국) 면허증만 있어요.



◀SYN▶ 외국인 노동자

"번호(판) 없는 걸 삿죠. 그래서 안 타다가

요즘 며칠 탔는데, 그거(등록 서류) 낼려고 했는데..



대불산단에서 불법 오토바이 운행이 많아

차량 운전자와 주민 등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MBC 보도 이후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S/U] 이번 단속은 경찰과 영암군, 그리고 출입국관리소 합동으로 실시됐습니다



2시간 동안 이뤄진 첫날 단속에서만

무면허와 무등록 오토바이 운전자 8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등록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고 있는 상황



하지만 대불산단이 넓은데다 안전사고나

도주 위험이 높은 오토바이 특성 상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INT▶ 홍영섭 영암군청 교통행정팀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쳐서 길가에 버려져 있거나

아니면 불법적으로 중앙선을 넘어서 유턴 행위를 하면서."



경찰은 불법 오토바이 운행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문상수 영암경찰서 교통관리계

"앞으로 지속적으로 (불법 오토바이 근절이)

정착 될 때까지 영암 군청 합동으로 월 2회 이상 단속할 계획입니다."



합동 단속 다음날 아침,

무등록 불법 오토바이 운행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에

오늘도 무등록 불법 오토바이가 운행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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