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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도시] '걷기에 동기를 부여하라'(R)

김윤 기자 입력 2023-05-19 20:50:08 수정 2023-05-19 20:50:08 조회수 0

◀ANC▶

걷기 좋은 도시 목포 기획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목포시는 만성적인 시내버스 적자로

노선축소와 버스 정류장 감축이 불가피합니다.



그만큼 시민들이 조금 더 걸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불편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는 목포시의 걷기 정책이 필요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내 버스가

멈춰선 것은 지난해에만 모두 2차례입니다.



버스 운행중단 사태는

올해 2월14일까지 94일 동안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 회사의 경영난이

계속되면서 사업자는

6월 30일까지만 버스를 운영하고

경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SYN▶이한철 태원유진운수 회장*4월18일 기자회견*

" 118억의 2배인 236억의 재정지원을 해준다해도

저는 안합니다 하고 제가 (시장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제 신념은 확고합니다."



또 다시 버스가 멈추지 않을까

시민들의 걱정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회사와 양도양수 안을 협의하고 있지만

노선과 정류장 감축은 불가피한 실정.



노선 23개와

정류장 5백27개를 유지하면서 시내버스 적자 폭을

줄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좀 더 걸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하고

걷기에 대한 시민참여를 독려할 동기부여가

절실합니다.



목포시의 걷기 정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야박한 보상과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워크 온' 어플에 통해 운영되고 있는

목포시 걷기 챌린지.



가입자는 3천명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한 달 15만 보 이상 달성자 백20명을 추첨해

지역상품권 5천 원을 주는게 전부.



◀INT▶이형완 목포시의원

"1년에 1천만 원밖에 안 되는데, 이건 대폭 확대해가지고 전시민적인 걷기 운동,

전시민 캠페인으로 해야"



걷기를 독려하는 것과 함께

도심 보행로에 녹지를 조성하고 쉼터를 만드는

것도 꾸준이 이어져야 합니다.



전국 시단위 가운데서

여섯 번째로 면적이 적고

인구밀도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목포시.



걷기 좋은 도시 '목포'만들기에

목포시의 역량을 모으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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