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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이웃 주민을 살해한 뒤 화물차 적재함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대전으로 달아났다가
사건발생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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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가 쌓인 공터에 화물차가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 소유주인 40대 남성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7일 오전,
같은 날 오후 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U 피해 남성의 시신은 이 화물차 적재함에서
천막에 덮인 채로 발견됐습니다.
◀SYN▶ 인근 마을주민
\"듣기로는 비닐로 덮어가지고 묻으려고 했었다..
어제(그날) 비 왔으니까..\"
숨진 남성의 머리에서는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숨진 남성과 이웃주민이
다퉜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5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사건발생 이틀만에 대전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SYN▶ 윤재길 / 해남경찰서 수사과장
사체의 상황으로 봐서 살인사건의 용의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유력한 용의자가 발견되었고,
확인해 보니 이미 도망가서 추적해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이 남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화면 전환========
함평에서는 함께 일하던 친구를
흉기로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함평의 한 농장에서
가지치기를 하다 실수로 도구를 떨어뜨려
친구가 다쳤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정황상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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